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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제18회 전국여자천하장사·대학장사 씨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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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4개 팀 620여 명 참가…구례군청 김시우 선수 매화급 장사 등극


제18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선수단과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4개 팀, 6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자 대학부와 여자 전문·생활체육부, 여자 학생부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경장급 김병희(한림대), 소장급 성민수(단국대), 청장급 이용수(울산대), 용장급 정택환(단국대), 용사급 김민규(동아대), 역사급 한건(단국대), 장사급 이재민(용인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경기대가 인하대를 4대 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전문체육부에서는 구례군청 씨름단 김시우 선수가 매화급(60kg) 장사에 올랐으며, 국화급(70kg)은 이재하(안산시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생활체육부 2부에서는 매화급 김채은(서울도봉구씨름클럽), 국화급 임혜랑(수원시씨름협회), 무궁화급 이현아(대구들소)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여자 학생부에서는 매화급 권승희(중원대), 무궁화급 이해영(서울특별시씨름협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생활체육부에서도 청년부와 중년부, 장년부 각 체급에서 우승자가 가려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구례군청 씨름단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시우 선수는 25일 열린 여자 전문체육 매화급 결승에서 안산시청 김채오 선수를 상대로 첫 판을 내줬지만, 두 번째 판에서 덧걸이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마지막 판에서 왼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홈 팬들 앞에서 장사에 등극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박지수 선수도 3위를 차지하며 구례군청 씨름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의 주요 경기인 여자천하장사전에서는 매화급부터 무궁화급까지 체급별 장사들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안산시청 이재하 선수는 생애 첫 천하장사에 오르며 정상에 올랐고, 구례군청 이세미 선수는 16강에 진출했다.


김시우 선수의 장사 등극은 올해 처음 지휘봉을 잡은 박공선 감독에게도 홈 대회에서 거둔 첫 장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시우 선수는 “홈에서 열리는 대회라 부담도 있었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얻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구례군이 여자씨름의 발상지로서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됐다”며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관계자,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든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투혼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3kd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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